맥아는 맥주용 보리인 두줄보리에 일정한 온도와 신선한 물을 공급하면 싹이 트는데,
일정한 크기로 싹이 성장하면, 건조시키고 뿌리를 잘라낸 상태를 말합니다.
보리를 맥아로 가공하는 이유는 보리는 물에 넣어도 당분을 배출하지 못하는 반면에
맥아는 물에 넣으면 당분이 물에 잘 용해, 추출되기 때문입니다.
맥주를 만들 때는 당분이 물에 잘 녹도록 맥아를 분쇄하여 씁니다.
맥아의 종류는 기본적인 것만 해도 십여 가지에 이릅니다.
일반적으로 맥주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필스너 맥아, 밀을 가공한 맥아, 카라멜 향이 나는
맥아, 볶아서 검은색을 내는 흑맥아 등등, 다양한 종류의 맥아를 얼마나 많이,
어떻게 배합했느냐에 따라 맥주의 종류와 맛이 달라집니다.
보리는 녹말이 많고 단백질이 적당하며 담황색의 윤기와 광택을 가져야 합니다.
홉은 덩굴풀이며, 맥주에서 사용하는 홉은 이 덩굴풀의 암꽃을 가공한 것입니다.
맥주 특유의 향기와 쌉쌀한 맛을 내는 원료이며, 거품을 유지하며 맥주가 부패되는
것을 막아 오래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8월 중순에 이 덩굴풀 암꽃을
딴 뒤 건조, 가공하여 씁니다. 맥아즙을 만든 뒤 홉을 첨가하여 일정시간 끓이면 맥즙이
되고, 여기에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시킵니다.